[사설]안철수 혁신위 15분만에 좌초… 수술 거부하는 ‘중환자’ 국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과 동시에 좌초했다.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안철수 의원은 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혁신위원 5명 인선안을 발표한 지 15분 만에 사퇴를 선언하고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위원장 내정 닷새 만이다. 안 의원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이 요구한 인적 청산 대상은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 했던 권영세 당시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 등 2명일 것으로 당 내부에선 보고 있다. 이날 당이 발표한 혁신위원 5명 가운데 안 의원이 추천한 인물 2명이 배제된 것도 사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친윤 정치’ 청산은 국민의힘이 쇄신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첫 관문이었다. 지난 정부에서 친윤계는 ‘윤심’을 내세우며 당을 좌지우지했고, 그 결과 당은 실패한 국정의 공동 책임자가 됐다. 친윤 정치는 대통령과 불편한 당 대표를 끌어내렸고, 친윤 인사를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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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