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련 칼럼]국민의힘 혁신, ‘언더 찐윤’과의 싸움이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 ‘언더(under) 찐윤’이라는 수면 아래 실세 그룹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지난달 처음 들었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의원이 몇 군데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언더 찐윤은) 본인들 이름이 뉴스에 거론되는 것도 반기지 않는다. 똘똘 뭉쳐 있고, 지역구 행사 열심히 다닌다. 대인 관계가 참 좋다. 20∼30명쯤 된다. 대구·경북, 부산·경남, 울산, 강원에 있다. (계엄과 탄핵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 지역구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크게 이겼으니까.”갈등을 겪다 탈당한 의원의 말이니, 감정과 과장이 섞였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며칠 뒤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김상욱 의원 말이 맞다”고 동의하고 나섰길래 이들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김 전 의원에게 따로 물어보니 “윤 대통령의 술친구 하던 의원도 여기에 중요한 역할이 있다. 그들 협조 없이는 원내대표 같은 핵심 당직을 맡는 게 어려운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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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