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훈상]‘스몰토크 외교력’ 보여준 李… 야당에도 ‘잼통령’ 됐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우리 무지하게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진다.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다”라고 인사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말 친절하다(you are very kind)”라며 웃었다. 이 대통령이 G7 참석차 출국 전 앨버니지 총리와 정상 통화를 했던 일을 소재로 대화를 시작한 것이다. 20∼30분간의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성과를 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임팩트 있는 ‘아이스브레이킹(ice-breaking·어색함 풀기)’, 스몰토크를 통한 정상 간의 친밀감을 구축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와의 회의는 물론이고 공식 행사에서도 애드리브(즉흥 발언)와 농담을 즐긴다. 자신을 낮춰 거리감을 줄이는 방식을 주로 활용한다. 문화계 행사에서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박윤재 발레리노에게 “키가 185cm라고 하고, 다리로 얘기가 많이 되는 걸 봤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