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술 특별전에서 만난 조선시대의 찻잔[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을 두 차례 관람했다. 갈 때마다 일본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첫 번째 관람에서는 ‘아마데라(尼寺)’라 불린 구로라쿠 찻잔(??茶碗)에 빠졌고, 두 번째 방문에선 ‘도키이도(土岐井戸)’라 불린 ‘아오이도 찻잔(青井戸茶碗)’을 숨죽인 채 자세히 보게 됐다. 전시를 관람하며 ‘일본미술 전시에 조선시대의 도자기인 아오이도 찻잔이 전시된 이유는 뭘까’라는 의문이 들었다.이번 전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실을 연 것을 계기로 두 박물관이 교류를 시작한 지 20년 되는 해이다. 그래서일까. 이번 전시를 위해 두 박물관이 더욱 정성을 들여 준비한 티가 곳곳에서 묻어났다. 총 62점의 전시물 중 무려 40점이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었다. 이 중 7점은 일본 중요 문화재이고, 38점은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