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들깨밭’ 李대통령 생가터, 관광지 됐다

“호랑이는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려 살아남는 놈만 키운다잖아요. 여기가 그런 곳이에요.”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 마을에서 만난 박모 씨(72)는 함께 찾은 지관(地官)들과 마을 뒷산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 마을 뒷산은 먼 옛날 봉화 청량산과 영양 일월산을 오가던 호랑이가 잠시 쉬어가기도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며 “수많은 풍파와 시련을 딛고 대통령이 된 인물이 태어나기 마땅한 장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진 지통마는 첩첩산중 산골 마을이다. 안동 시내에서 차로 1시간여 달리고 나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다.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이나 마트도 차로 20분 이상 걸렸다. 마을 주민은 현재 70여 명뿐이라고 한다. 평소에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기까지 했던 이 마을에 지난달 초 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이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박 씨와 같은 풍수지리 학문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