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면 제주 바다거북 살려요… 환경도 ‘클릭 기부’ 시대
올해 2월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 바다거북 서식지 정화 활동을 하던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 시민단체 디프다제주는 모래와 쓰레기 더미 사이에 반쯤 묻혀 있던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숨진 바다거북은 어망 섬유와 낚싯줄에 감겨 있었다. 일대에서는 쓰고 버린 페트병과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이 수거됐다. WWF는 디프다제주와 함께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색달 해변과 애월 해안, 송악산 등 제주에서 정화 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이어 왔다. 이다빈 WWF 마케팅 오피서는 “해안선을 따라 한 시간 남짓 정화 작업을 했을 뿐인데 마대가 순식간에 가득 찼다”며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울 만큼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4개월 새 해양 쓰레기 2.5t 수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국내 연안에서 발견되는 바다거북 사체에서는 평균 38개(3g)의 플라스틱이 발견된다. WWF가 올 1∼5월 제주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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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