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돌볼 수 없어서”…벌거벗긴 아이 철창에 둔 中 아버지

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벌거벗은 아들을 철장에 가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도로변에 주차된 삼륜차에서 벌거벗은 유아들이 발견됐다. 이 중 한 명은 철장 안에 갇혀 있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강한 햇볕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있던 삼륜차는 허난성에서 온 디아오씨 가족의 것이었다. 디아오씨는 지적 장애가 있는 아내와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디아오 가족은 개조한 2층 삼륜차를 타고 중국 전역을 돌며 잡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디아오씨는 “당시 식사 중이라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돌볼 수 없어 네 아이를 차에 쉬게 했다”며 “철장은 옷을 보관하는 용도였고 아이가 안으로 기어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물쇠는 채우지 않았다”고 말했다.현지 경찰은 가족을 임시 구호센터로 이송해 건강 검진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신체와 심리 상태 모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