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100만원 팔면 배달앱 수수료로 24만원 나간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5년째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오모 씨(41)는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로 걱정이 커졌다. 수수료가 계속 올라 매출의 30% 이상을 수수료로 내고 있다. 오 씨는 “수수료가 부담이 되지만 주문 10건 중 9건은 배달앱을 통해 들어와 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6일 서울시는 치킨, 커피,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의 약 절반인 48.8%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 자료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 유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 △영업이익 및 영업비용 구성 등을 조사한 결과다.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결제시스템(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조사(14곳) 및 온라인 조사(172곳)를 병행했다. 지방자치단체가 1년여의 실제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업체를 분석·연구한 사례는 처음이다.조사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