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들, 소각장 5개 자치구 공동사용 연장에 반발 시위… “불법 쓰레기 진입 금지” 소각장 앞 밤마다 전쟁
“쓰레기봉투 뜯어서 다 확인하자고요.” 2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앞. 마포구 주민 10여 명이 쓰레기봉투를 가리키며 외치자 소각장 운영업체 직원들이 “그걸 어떻게 다 확인하느냐”며 맞섰다. 쓰레기 운송 트럭이 소각장으로 진입하려 하자 일부 주민은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말리는 직원들과 주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자정부터 시작된 실랑이는 오전 6시쯤 경찰 중재로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최근 마포 소각장 앞에서는 이 같은 ‘쓰레기 전쟁’이 매일 밤 되풀이되고 있다. 서울시가 마포구를 포함해 종로·용산·서대문·중구 등 5개 자치구와 함께 사용하고 있던 마포 소각장의 공동 사용 기한을 연장하자, 이에 반발한 마포 주민들이 반입 차량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는 것이다.● 하루 150t 서울 쓰레기, 인천으로 서울시와 마포구에 따르면 주민 시위는 이달 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평소 소각장 측은 반입 쓰레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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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