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공고 82% “경력직만 선발”

“신입 사원과 비교하면 경력 사원이 쉽게 재이직을 하지 않고 진득하게 버팁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경력직을 뽑게 됩니다.”(수도권의 A 자동차 부품사 관계자)“당장 써먹을 인재가 필요해서 경력자만 뽑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기업은 신입을 뽑아 시간과 비용을 들여 키울 여력이 없어요.”(충남 천안시의 B기업 관계자) 국내 채용 시장에 나온 공고 10건 중 8건이 경력직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경력자 선호 현상이 워낙 두드러지다 보니 그만큼 신입 구직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상반기(1∼6월) 채용시장 특징과 시사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한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상반기 채용공고 14만4181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력직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 공고 비율이 전체의 82.0%에 달했다. 신입과 경력 직원을 모두 뽑겠다는 채용 공고는 15.4%, 신입 직원만 뽑겠다는 공고는 2.6%에 그쳤다. 신입 구직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