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이라지만…서울 도심 재출몰한 러브버그 ‘골머리’

 6월 중순부터 서울 곳곳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다시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주택가 창틀이나 외벽, 버스 창문 등에 무리를 지어 붙어 있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적잖다.24일 오전 찾은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에선 하천변 산책로와 제기동 일대 도로에 러브버그 수 쌍이 관찰됐다. 같은 날 찾은 동대문구 휘경동 한 아파트 외벽에는 러브버그 수십 마리가 붙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아파트 주민은 “벌레가 너무 많아 청소로도 감당이 어렵다”며 “새카맣게 붙어 있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이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라며 “여름마다 러브버그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러브버그 출몰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북권과 동북권, 일부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방충망을 닫았는데도 집 안까지 들어왔다”, “창틀과 외벽에 벌레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