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치적 필요한 트럼프-정권교체 위기 하메네이, ‘전격 휴전’ 이해 맞아떨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21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하는 등 최근 대(對)이란 압박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만에 전격 휴전을 선언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를 두고, 분명한 외교 치적을 쌓으려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란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을 곧 종식시키겠다”고 장담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동 분쟁이 길어지면 고유가 등으로 미국 경제의 부담도 커지는 만큼 이란 핵 시설 타격에 따른 성과와 조속한 휴전을 강조하자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장기 집권에 따른 국내외 비판과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도 내심 휴전을 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의 압도적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핵시설 공격도 발생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교체’까지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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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