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운임 3배로 폭등… 환율 하루 18.7원 뛰어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카드를 들고 나서자 국제 유가와 외환 시장이 출렁였다. 대형 유조선 운임도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뿐 실제 봉쇄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변동 폭은 제한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7원 상승한 1384.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후폭풍으로 장중 33.7원이나 급등했던 4월 7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환율과 함께 국제유가도 치솟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오른 배럴당 78.1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80달러를 넘기도 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를 넘긴 건 올 1월 20일 이후 5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5% 오른 74.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