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싱크홀 지도 만들어 보니, 서울 절반이 안전도 낮은 4-5등급

서울의 절반가량이 싱크홀(땅 꺼짐) 안전도 5개 등급 중 안전도가 낮은 4, 5등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 최근 3개월간 한국지하안전협회 소속 전문가 12명의 도움을 받아 ‘서울시 싱크홀 안전지도’를 제작한 결과 서울 전체 면적(605㎢)의 절반이 넘는 303㎢, 426개 행정동의 절반인 208개가 4, 5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시가 자체 싱크홀 지도를 만들고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민간이 제작해 공개한 첫 싱크홀 지도다. 이번 싱크홀 안전지도는 안전협회 전문가들과 싱크홀에 영향을 미치는 지반, 지하수, 지하철, 지반 침하 사고 이력, 노후건물 분포 등 5개 자료를 토대로 동별 싱크홀 위험도를 분석해 작성했다. 싱크홀은 지반이 무른 수변(水邊)이나 지하 구조물 공사 후 땅을 제대로 메우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것이 국내외 연구 결과인데 이번 조사 결과도 이와 부합한다. 영등포구 여의동과 강남구 삼성1동 등 한강 주변과 대규모 굴착 공사장 인근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