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 모자 쓴 트럼프, ‘워룸’서 이란 공습 지켜봐… 토요일밤 긴급 발표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21일(현지 시간) 밤 백악관은 ‘워룸(War Room)’으로 불리는 백악관 상황실 사진 7장을 신속하게 공개하며 이번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치적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전 국민이 휴식을 취하는 토요일 밤에 공습 사실을 발표할 만큼 상황이 긴박했다는 점도 널리 홍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 ‘오벌오피스’가 아닌 공식 행사장 ‘이스트룸’에서 이란 공습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스트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1년 5월 9·11테러의 주역인 오사마 빈라덴의 제거 사실을 공개한 장소다. 역시 이번 공습의 파급력이 빈라덴 제거에 맞먹을 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백악관이 이날 ‘X’에 게시한 사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와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한 채 이란 공습을 단행하는 상황실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