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에 빠졌다면, 매일 10분만 움직여보세요[여주엽의 운동처방]

아침에 눈을 떠도 몸이 천근만근이고 하루 종일 무기력한 채로 시간만 흘려보낸 경험이 있는가? 좋아하던 일이나 취미조차 의미를 잃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며 마치 감정의 색이 모두 빠진 것 같은 느낌. 이것이 바로 번아웃이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우리는 보통 두 유형의 실수를 저지른다. 하나는 ‘의지력으로 버텨보자’며 억지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좀 쉬면 나아지겠지’ 하며 그냥 방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둘 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번아웃은 단순히 몸이 피곤한 게 아니다. 뇌과학적으로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만성적으로 분비되면서 뇌의 감정 조절 중추인 해마와 전두엽의 기능이 약화된 상태다. 의욕과 보상을 관장하는 도파민 시스템도 무너져 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쁘지 않고 아무리 해야 할 일이 많아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다.번아웃을 겪고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회복 전략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몸을 단련할 뿐 아니라 무너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