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격화 우려에 유가 4% 넘게 급등, 은값 13년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 6.7원 상승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고 미국이 여기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7일(현지 시간)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 미국 국채, 은 가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전일 대비 4.28% 오른 배럴당 74.84달러로 마쳤다. 종가 기준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 또한 4.4% 오른 76.45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에너지 지표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계속 올라 18일 0시 기준 각각 0.49%와 0.38%가 추가 상승했다. 월가 투자은행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며 중동 사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처럼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도 올랐고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