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낮게 봤던 美DNI국장 “난 트럼프와 같은 생각”[지금, 이 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핵 위협을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국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주인공은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사진).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1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개버드 국장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의 이유로 제시한 이란의 핵 개발 관련 정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폭발 기폭 장치 시스템을 포함해 핵무기 개발에 활용되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미국에 자료를 공유하고 공격의 당위성을 주장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WSJ는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미국 정보기관의 공통된 견해는 ‘이란은 핵무기 제조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며 “개버드 국장은 3월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