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사 셀프처방’ 의료용 마약류 관리 구멍… 0.5% 프로포폴만 규제

지난해 광주 광산구의 한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 A 씨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 14만2240정을 자신에게 ‘셀프 처방’한 것이 드러나 의사 면허가 정지됐다. A 씨는 약 14개월에 걸쳐 옥시코돈 14만여 정을 비롯해 졸피뎀 393정, 향정신성의약품 840정도 스스로 처방했다. 하루 평균 약 340알이다. 의사들의 의료용 마약류 셀프 처방 문제가 심각해지자 올해 2월부터 의사들의 프로포폴 셀프 처방이 금지됐다. ‘셀프 처방’이란 의사가 본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의약품을 직접 처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아일보 취재 결과 의사들이 실제로 셀프 처방하는 마약류의 대부분은 프로포폴이 아니라 다른 성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 셀프 처방 99.5%는 非프로포폴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성분별 의료용 마약류 셀프 처방 현황’에 따르면 의사들이 셀프 처방하는 의료용 마약류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