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여성 엔지니어?… 편견을 동력 삼아 파산 위기 AMD 구했다[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1969년 대만에서 태어난 리사 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의 부모가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민 초기 그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소통과 학교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교 시절에는 동양인 여성이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마주했지만, 오히려 이를 동기부여의 원천으로 삼았다.》수는 어릴 때부터 엔지니어링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고등학생 때는 반도체칩에 깊은 흥미를 느껴 직접 납땜으로 회로를 만들기도 했다. 당시 IBM 연구소에서 인턴십을 하며 반도체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한 경험은 그의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분명히 인식하게 됐고, 과학기술에 대한 열정은 보다 구체적인 목표로 이어졌다. 수의 부모는 딸이 의사가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는 반도체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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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