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방송사 폭격맞자 즉각 보복공격… 이스라엘 발전소 타격
이스라엘이 쏜 미사일에 국영방송사 IRIB 건물이 폭격당한 이란이 즉각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상호 공습이 나흘 째에 접어들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개입도 늘어나고 있다.IRIB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하이파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다수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이파는 수도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약 40km 가량 떨어진 이스라엘 제3의 도시다.이란의 이 보복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파에 본사가 있는 바잔 그룹의 발전소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하이파의 모든 정유 시설이 폐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두 나라의 공습과 보복 공습이 계속되면서 미국과 국제기구에서도 중재를 위해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국 민주당 소속 버나드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이 사태의 ‘원흉’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라고 맹비난했다. 샌더스는 X(옛 트위터)에 “네타냐후가 이란을 공격하면서 이 전쟁이 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