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임명후 첫 재판 출석한 尹 “지지자들 보게 가로막지 말아줄래요”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계엄군이 부족하다. 1000명은 (국회로) 보냈어야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6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엔 비상계엄 당시 김 전 장관을 수행한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나왔다. 검찰 측이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합동참모본부 안에서 나눈 대화를 들은 게 있느냐’고 묻자, 김 보좌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국회에 몇 명을 보냈나’라고 김 전 장관에게 묻자 ‘500명 정도’라고 답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거 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 보냈어야지. 이제 어떡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발언 기회를 얻어 “국회의 (계엄 해제) 절차가 미흡하지만 그 뜻을 존중해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할 건지, 아니면 이 정도 절차의 미비는 무시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