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지수’ 창안… 에스티로더 9000배 키워

레너드 로더 에스티로더 명예회장(사진)이 15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는 이날 성명을 내고 로더 명예회장이 전날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에스티로더는 성명을 통해 “로더 회장은 진정한 비전을 가진 두려움을 모르는 리더였으며,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친구였다”고 추모했다. 1946년 로더 회장의 부모인 에스티와 조지프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에스티로더를 설립했다. 1958년 회사에 합류한 그는 맥 코스메틱스, 톰 포드 뷰티, 보비 브라운, 조 말론 런던, 라 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회사를 크게 성장시켰다. 합류 당시 약 80만 달러 수준이었던 에스티로더의 연 매출은 2009년 그가 은퇴할 시점에는 73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했다. 그는 ‘립스틱 지수’로 불리는 개념을 창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립스틱 구매가 경기와 반비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경기가 불황일 땐 고가의 물품 대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