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와 가뭄, 해답은 건강한 산림 복원에 있다[기고/임상섭]
매년 6월 17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이다. 올해는 ‘토지를 복원하고 기회를 열자(Restore the Land, Unlock the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토지는 우리 삶의 터전이자 생태계의 근원이며, 식량과 동식물 서식지의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토지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육지의 최대 40%가 산림 전용, 가뭄 등으로 이미 황폐화됐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최소 1억 ha의 건강한 토지가 황폐화됐고, 2000년 이후 전 세계 가뭄 발생 빈도는 29% 증가했다. 이러한 토지 황폐화와 가뭄은 식량 안보, 물 부족, 생물다양성 감소 등 복합적인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5%가 가뭄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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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