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무지갯빛 서울퀴어축제…맞불 집회도
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제26회 서울 퀴어 문화축제가 열렸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로 뒤덮인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엔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홀리(활동명)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에서 “이 축제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사회 속 성소수자의 삶을 바꾸고 저항과 연대 그리고 기쁨의 역사”라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차별과 혐오 속에 놓여 있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남대문로에서 청계천로를 잇는 350m 길이의 3차선 도로 위에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77개 부스가 설치됐다. 부스 앞에는 무지개무늬로 한껏 치장한 성소수자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개신교·성공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예수교회연대 목회자 30여명은 성소수자들을 축복한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꽃잎을 뿌리는 ‘무지개 너머 무지개 축복식’을 진행했다. 자캐오 성공회 용산나눔의집·길찾는교회 신부는 “퀴어 당사자들의 자긍심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