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마라톤 여정, ‘해피엔딩’ 마무리 기뻐”

“피곤함과 설렘, 걱정과 흥분 등 모든 감정이 뒤섞인 기분이었어요. 10년 동안 긴 마라톤과 같았던 여정을 뿌듯하게 마무리해 기쁩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6관왕에 오른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42)는 당시 무대에 오른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13일 국내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상 받았다고 창작자로서 삶이 달라질 건 없다”며 의젓한 반응을 보였다. 박 작가도 “이런 게 있는 줄 처음 알았다”는 미 ‘어워드 시즌(Award Season)’ 동안 ‘어쩌면 해피엔딩’은 줄곧 꽃길이었다.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와 드라마리그어워즈, 드라마데스크어워즈에서 연달아 상을 받았으며, 결국 ‘공연계의 오스카’ 토니상에서 올해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그런 박 작가에게 ‘어쩌면 해피엔딩’은 “애런슨과 함께 만든 첫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2016년 12월 서울 대학로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