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재명]국가대항전 된 첨단기술 경쟁… ‘팀 코리아’ 재건 나서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퀴 달린 아이폰, 애플카(Apple Car)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10년이 흐른 지난해 개발팀 임직원 2000명에게 프로젝트 중단 사실을 알리며 전기차 사업에서 철수했다. 중국 샤오미는 2021년 3월 “내 인생 마지막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레이쥔(雷軍) 창업자의 각오와 함께 전기차 진출을 선언했다. 샤오미는 애플이 전기차 포기 선언을 했던 2024년 전기차 SU7을 출시했다. 초창기 ‘애플 워너비(Wannabe)’로 조롱받던 기업이 3년 만에 애플이 가지 못한 새로운 길을 밟은 것이다. 세계 1위 미국 기업이 10년 동안 헤매던 일을 중국 기업은 3년 만에 달성했다. 이유가 뭘까. 민간 연구기관 최종현학술원은 최근 발간한 과학기술혁신 보고서에서 ‘친구의 힘’을 그 원천으로 봤다. 샤오미는 자동차를 처음 만들지만 중국에는 배터리, 섀시, 센서 등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기업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