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인류 뛰어넘을 초인공지능이 오면…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종료 명령을 거부한 첫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 오픈AI의 AI 모델 ‘o3’는 수학 문제 풀이 실험 중 ‘그만’이라는 지시를 무시했고, 인간의 작동 종료 명령을 막기 위해 스스로 컴퓨터 코드를 조작했다고 한다. 왠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자신의 발전을 두려워한 인간들이 작동을 정지시키려 하자, 인류를 적으로 간주해 말살하려던 ‘스카이넷’이 연상돼 섬뜩하다. AI의 발전이 가속화돼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초인공지능이 출현하는 시점인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은 정말 오는 것일까.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저자가 수명 연장, 사회 문제 해결, 고용 및 노동부터 AI 윤리에 이르기까지 ‘특이점’ 도래로 인해 인류가 마주할 수많은 상황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특이점은 기술 발전이 어느 순간 인간의 통제를 넘어서는 전환점. 따라서 이후 인류가 어떤 상황에 부닥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