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의 희망사항? 변진섭 만나기 100m 전에 항상 있는 것 [유재영의 전국깐부자랑]
깐부.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의미의 은어(속어)죠. 제아무리 모두 갖춘 인생이라도 건전하게 교감하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인간관계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깐부들 사이에 피어나는 ‘같이의 가치’를 소개합니다.두 사람이 있다. 둘 사이 ‘심리적 거리’가 아주 가깝다. 그 간격은 확실하게 수렴해 왔다. 아주 오랫동안. 세월과도, 만난 횟수와도, 연락이 뜸했는지도 관계없다. 각자의 개성과 기질, 감정 기복도 그 거리를 흔들 변수는 안 된다. 평생 좋은 기운으로 서로의 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기별이 없다고 쏘아붙일 생각도 들지 않는다. 자신보다 잘 나간다고 꽁무니 빼지 않는다. 상대가 잘 되면 내가 신난다. 힘들고 어려운 사정은 얘기하지 않는다.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상에서 수렴한 것 같다.정말 이상적인 관계요, 우정이다. 1980대 후반에서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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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