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벌써 100명 넘어…작년 대비 43% 증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온열질환자 수는 총 108명이었다. 사망자는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이 74.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31%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47.2%, 열실신 24.5%, 열사병 21.7%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바람이 없고 습도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발생한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할 때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 20일부터 6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