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회담 런던서 열려…‘희토류-반도체 수출 통제’ 논의할 듯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상호 관세 이외에도 희토류와 첨단 반도체 등 상대국에 대한 수출 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중국이 희토류 통제로 전 세계 공급망에 영향력을 과시한 덕분에 협상 전부터 힘의 균형이 베이징으로 옮겨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희토류 수출 통제는 미국 뿐 아니라 제3국에 맞설 수 있는 “베이징의 꿈의 도구(dream tool)”라고 전했다.FT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희토류 수출 억제로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시켰고, 미국을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또 각국 기업들에게도 중국이 희토류 등 중요 물자의 수출 통제를 무기화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실제 중국이 4월 4일 사마륨과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등 핵심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업체들까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 등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