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싫어 美 떠나는 연구자 모시기, 백지수표 내민 日대학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하버드대를 중심으로 한 명문대 압박과 각종 연구비 삭감 등을 피해 미국을 떠나는 우수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대학들의 구애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대학들이 앞다퉈 채용 계획을 밝히는 가운데 도호쿠대는 ‘백지수표’(보수 상한 없음 조건)까지 내걸었다. 일류 연구자 유치를 위한 일본 대학들의 ‘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7일 아시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센다이에 위치한 도호쿠대는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0억 엔(약 2820억 원)을 들여 세계 톱레벨의 연구자 약 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번 채용에서 보수 상한선을 두지 않기로 했다.이런 파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건 이 대학이 지난해 일본 정부로부터 ‘국제 탁월 연구대’로 지정돼 올해만 154억 엔(약 1447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기 때문. 도호쿠대는 이미 미국에서 5차례 채용 설명회를 열어 미국인 16명을 포함해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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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