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회담 생존기…메르츠 ‘4분 발언’에 독일 안도 [트럼피디아] 〈27〉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42분간 진행된 ‘오벌 오피스(백악관 집무실)’ 기자회견에서 메르츠 총리의 발언 시간은 놀랍도록 짧았다. 단 4분에 불과했다. 나머지 38분 중 34분을 트럼프 대통령이 썼다. 특히 기자회견 도중 갑작스럽게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트럼프-머스크 결별’을 촉발했다.기자회견을 두고 독일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독일 언론들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메르츠 총리 역시 독일 방송 ZDF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세계 정상들은 이제 트럼프와의 만남을 어떻게 ‘관리’할지, 또는 최소한 ‘버텨낼지’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미독 정상회담의 막전막후를 살펴봤다. ● 하나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라회담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메르츠 총리는 긴장한 기색 없이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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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