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醫-政‘ 의사 배출 병목’ ‘의대 교육 붕괴’ 급한 불부터 꺼야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1년 4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자고 의료계가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5일 “신임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장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의정 갈등 해소에 나서 달라”고 했고,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했다. 의대생과 전공의의 이탈 장기화로 필수·지역 의료는 붕괴 직전이며, 의사 배출도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의정 갈등으로 누적된 이 같은 위기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올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신규 의사는 지난해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269명이다. 의대생이 학교를 떠나면서 응시 인원 자체가 급감했다. 전공의 수련을 마친 뒤 응시하는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도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인 509명에 그쳤다.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필수 과목 전문의는 사실상 전멸하다시피 했다. 이제라도 의대생과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정도의 ‘의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