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파국…테슬라 시총 206조원 증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브로맨스’가 1년여 만에 갑작스럽게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두 사람이 5일(현지 시간) 인신공격과 폭로전을 불사한 진흙탕 싸움까지 종일 주고받으며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기업에 대한 정부 계약 파기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두 사람의 싸움이 정점에 달하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에서 1520억 달러(약 206조 원)가 증발하며 폭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작정한 듯 머스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머스크가 자신의 감세 법안에 담긴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내용 때문에 “화가 났다”면서 “그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쏘아붙였다.그러자 머스크는 즉각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 법안에서 전기차/태양광 인센티브 삭감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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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