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 수용하되, 확장억제 더 받아내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번에 중국을 못 잡으면 더는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론의 배경에 대해 “미 정부가 오래된 개념인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새삼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한미는 2003년부터 시작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등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지속적으로 중요함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이 대북 억제 전력에 머물지 않고 동북아 기동군,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 기동군으로 그 역할을 확대한다는 것에 양국은 이미 일정 부분 합의했던 것. 임 전 부사령관은 “미국이 최근 이 문제를 계속 강조하는 건 패권을 둔 미중 경쟁이 가장 치열해진 지금이야말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구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