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결’ 호평받은 취임사…李대통령, 직접 말투·어조 수차례 다듬어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메시지에서 국민 통합, 책임 정치, 정치 보복 배제 등 유세 때 내세운 기조를 그대로 녹여냈다. 선거 기간 사용했던 문장들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말투와 어조를 조율해 ‘대통령의 첫인사’로 메시지를 정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이어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형식의 취임사에는 크게 △국민 통합 △책임 정치 △민생 회복 △정치 보복 배제 등이 주되게 담겼다. 민주당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취임사는 이 대통령 본인이 직접 기조를 지시하고 주요 문장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대선이 진행되던)취임 며칠 전부터 대통령 본인이 취임사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다듬는 식으로 수차례 수정했다”고 했다.“정치는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니다”,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 “진보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