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새 정부, ‘일하는 실무 내각’ 속도 내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자에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하고 대통령비서실장에 3선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대표적 신(新)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재직 시 수석최고위원으로 정무·정책 조언을 해 온 최측근 인사로, 대통령실과 내각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신속히 부처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계파색이 엷은 전략통인 강 의원은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으로 현안 대응을 총괄하며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엔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을 맡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고, 미국통이자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위성락 의원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직인수위 기간 없이 국정을 수행해야 하는 이 대통령은 곧바로 내각과 대통령실 비서진 진용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역량이 검증된 장관과 참모진을 얼마나 빨리 적재적소에 기용하느냐에 집권 초 성패가 달려 있다. 더욱이 이 대통령 앞엔 당장 미국의 관세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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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