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모두의 대통령” 다짐한 李… ‘과반 불허’ 절묘한 민심 새겨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통합, 실용, 타협을 국정의 큰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낭독한 취임사에서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처럼, 모든 국민을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했다. 비상계엄과 탄핵이 남긴 상처 극복이란 과제를 안고 취임한 이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제1과제로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며 탈이념도 선언했다. “진보, 보수는 없다. 필요하면 박정희 정책,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쓰겠다”는 약속도 했다. 지난해부터 내놓았던 실용주의 정치에 대한 의지를 취임사에서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선제적 소통 행보는 취임 후 첫 오찬에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를 초청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쟁 같은 정치가 아닌 대화하면서 경쟁하는 정치를 바란다”고 했고,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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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