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공산품은 역사가 된다… 가격-기능-멋 모두 잡은 물건의 미학[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디자인이 좋은 공산품의 가치우리는 매일 수많은 물건을 접하며 생활한다. 휴대전화, 신용카드, 가방, 지갑, 신발, 옷 등 몸에 지니는 물건뿐 아니라 TV, 냉장고, 소파, 식탁, 조명 등 다양한 물건을 집에서 사용한다. 이런 물건들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된 공예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공산품이다. 내가 가진 물건의 아름다움은 내 생활을 아름답게 한다. 또 사람들의 옷차림을 비롯해서 자동차, 가로등, 보도블록, 표지판, 그리고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버스나 지하철역의 카드 단말기까지, 공산품들은 도시의 풍경을 하나하나 채워나간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달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량생산된 산업제품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전시 ‘공산품 미학’을 선보였다. 이 두 전시는 모두 서울시립대 디자인학과 김성곤 교수 부부가 직접 수집하고, 실제 일상에서 사용해 온 500여 점의 실물 제품들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디자인이 뛰어난 대량생산 제품들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