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한 머스크, 트럼프 저격…“감세법안 역겨운 흉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을 “역겨운 흉물(disgusting abomination)”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달까지 백악관 특별 고문을 지내며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누적된 불만을 터뜨렸다는 분석이 나온다.머스크는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미안하지만 더는 참을 수가 없다”며 감세 법안이 “거대하고, 터무니없고, 온갖 선심성 지출로 가득 찬 역겨운 흉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미 심각한 수준인 재정적자가 폭증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안에 찬성한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당신들도 잘못된 일이었음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추켜세운 이 법안은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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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