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 태워 바다 돌진한 가장, “미안하지 않나” 질문에 침묵
처·자식을 태운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 살해한 40대 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가 4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혐의(살인·자살방조)를 받는 A(49)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A씨는 실질심사 전 ‘왜 혼자 탈출했냐’ ‘두 아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앞서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호송차에 오른 A씨는 ‘가족들은 왜 구하지 않았느냐’ ‘아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침묵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리고 황급히 차량에 올라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의 한 항만 선착장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두 아들(18·16)이 탄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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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