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재명 당선… 절제와 포용으로 ‘정치 복원’부터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89% 상황에서 48.45%를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5.8%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8%를 얻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79.4%로 2000년대 치러진 대선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조기 대선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대통령 파면에 따라 치러졌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헌법적 심판에 이은 정치적 심판의 성격을 피할 수 없는 선거였다. ‘내란 극복’을 내건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시대착오적 계엄령에 훼손됐던 민주주의는 이제 꼭 6개월 만에 민주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민주주의의 정상화, 복원의 마무리를 의미하진 않는다. 온전한 치유를 위해 이제 막 시동 걸기를 마친 것일 뿐이다. 이 대통령 당선은 진작 예견된 것이었다. 이 대통령으로선 3년 전 0.73%포인트 차로 낙선했던 대선 재수생으로서 절치부심 준비한 결과일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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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