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감싸쥔 국민의힘…“단일화 잡음 때문에 이런 결과”

제21대 대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보다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의힘 개표상활실은 무거운 침묵만 감돌았다.국민의힘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상황실에 모인 주요 인사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웃음기는 보이지 않았다. 출구조사 발표 후에는 정적만 흘렀다. 맨 앞줄에 앉은 안철수 의원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미동도 없이 모니터만 응시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난 잡음이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후보가 결정돼 캠페인에 집중한 민주당과 달리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 역시 방송 인터뷰에서 “당 내 혼란으로 인해 선거운동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