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폭탄세일-GM 투자선회… 끝모를 전기차 캐즘[자동차팀의 비즈워치]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제조사 1위 자리를 꿰찬 비야디(BYD)가 이달 말까지 중국 현지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34% 내리기로 했습니다.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 속도에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BYD가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 지리자동차와 체리자동차도 두 자릿수 할인율을 선언하며 참전했습니다. 당장 출혈이 불가피해도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자칫 치킨게임으로 치닫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2010년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소니, 블랙베리 등 저마다 특화된 기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제조사들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애플과 삼성만이 살아남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자국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해외로 밀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BYD와 지리는 이미 한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처치 곤란 재고에 골머리를 썩이는 건 국내 상황도 매한가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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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