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리박스쿨 ‘金 지지’ 댓글 조작 의혹… 철저히 진상 밝혀야

한 보수단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댓글팀을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딴 ‘리박스쿨’이란 단체가 지난달 초 댓글단을 모집해 김 후보에 대해선 지지 댓글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비방성 댓글을 달도록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단톡방을 통해 작업 대상 기사를 공유했고, 아이디 1개당 기사 댓글과 공감 표시 횟수가 제한돼 있음에도 다른 아이디를 추가로 제공하겠다며 작업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이 단체 대표는 “정당한 댓글 활동”이라고 해명하지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불법 소지가 없지 않다. 지난 국가정보원 불법 댓글 사건과 드루킹 사건에서 법원은 대규모 인력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 같은 기계적 방식으로 댓글을 조작한 경우 불법이라고 판시했다. 민주당은 이 단체가 댓글 샘플을 만들어 참가자들을 교육하고 조장 중심의 체계를 갖춰 댓글 작업을 했다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