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위기 극복’도 ‘국민 통합’도 내 한 표에 달렸다
오늘은 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깊어질 대로 깊어진 국론 분열을 딛고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지난주 이틀간의 사전투표 때 유권자의 34.7%인 1542만여 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나머지 등록 유권자 2896만여 명에게 오늘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기회다. 나의 한 표가 내 삶도, 내가 속한 사회와 나라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투표에 나서길 바란다. 이번 대선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경제·안보 복합위기와 극심한 정치 사회적 갈등 속에 진행됐다. 우리 경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 저성장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자동차와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수출까지 급감하는 등 이중고, 삼중고에 처한 상황이다. 게다가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도 안갯속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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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