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품격 있는 토론”…23년前 노무현·이회창 영상 역주행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23년 전 대선 토론회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2일 유튜브에는 ‘지금과 달랐던 품격 있는 토론’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조회수 1200만 회를 돌파했다. 영상에는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행정수도 이전을 주제로 토론하는 내용이 담겼다.노 후보는 수도권 과밀을 근거로 수도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혼란이 우려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수도를 옮긴다는 이유로 6조원을 쓰면서 분란을 일으킬 게 아니라 서민 교육을 위해 투자할 의향은 없으신가”라며 노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노 후보는 “수도권 과밀로 인해 매년 10조원이 넘는 교통 혼잡 분담금이 생기고, 8조원이 넘는 환경 공해 비용이 생기고, 분당에서 빠져나오는 데 30분이 걸린다”며 “서민들이 겪고 있는 이 고통을 해결하는 데 6조원이 그렇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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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