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전성시대… 뇌 건강에도 좋을까[김지용의 마음처방]
그야말로 제로 음료 전성시대다. 치킨에 콜라 한 잔,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마음 한편에선 살찔 걱정과 죄책감이 드는데, 제로 음료는 이 내적 갈등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한다. 내과 의사들도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을 빼 칼로리와 당 함량을 0%로 내린 제로 음료가 건강에 더 좋다고 말한다.내과적으로 혈당 악화 위험을 줄여주는 제로 음료가 정신과적으로는 어떨까? 충격적이게도 제로 음료와 우울증 위험성의 관계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진이 2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가 있다. 하루 4잔 이상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제로 과일 음료, 제로 탄산음료, 일반 탄산음료, 과일 주스 순으로 우울증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작년에 발표된 영국 성인 1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 탄산음료와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하루 두 잔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성이 26% 증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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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