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자본잠식 KDB생명 현장검사… 부실 현황 면밀 점검
금융감독원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KDB생명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섰다. 부실, 보험계약 현황 등을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DB생명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자본잠식에 빠진 KDB생명의 재무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서다. 자본잠식이란 기업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이 자본금보다 적어진 상황을 의미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KDB생명은 자산보다 부채가 1348억 원이나 많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순자산이 플러스(+) 613억 원이었지만 석 달 만에 2000억 원 가까이 줄어들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KDB생명의 순자산(―1348억 원)에는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는 2402억 원 상당의 신종자본증권도 반영돼 있다. 훗날 갚아야 할 부채인 해당 신종자본증권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순자산은 ―3750억 원으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